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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로드 초반 팁_3편] 봉지의 식량 부족 해결 방법

배너로드 초반 가신(봉지를 하사받으면 봉신)으로 동맹의 전투에 참여하다 보면 봉지(성 혹은 도시)를 하사 받게 됩니다.

 

새로 점령한 영토의 영주를 결정할 때 내 영향력을 소비해 투표에서 이겨서 받을 수도 있고 국왕이 하사해 줄 때도 있습니다. 국왕은 봉지가 없는 가신에게 새 영토를 배정해 줄 확률이 높으니 전투에 참여하며 기다리다 보면 나에게도 봉지가 생깁니다.

 

첫 봉지를 지키고 싶은 마음에 주둔군도 배치하는데 이상하게 봉지의 식량이 고갈되어 내 주둔군의 숫자가 하나 둘씩 줄어듭니다. 충분히 주둔군을 넣어주고 왔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 식량 부족으로 주둔군이 절반 이상 사라져 있는 현상을 만나게 될 거예요. 이 게임은 봉지의 주둔군이 줄어들고 있는 것을 경고해 주지 않으며 왜 도시의 식량이 부족한지 설명해 주지 않습니다. 플레이어가 스스로 관리해야 합니다.

 

[식량 부족 원인 파악]

봉지 관리 매뉴를 통해 식량의 소비 현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면 주둔군이 소비하는 식량보다 인구(번영도)로 인해 소비되는 식량이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도시의 부속 정착지인 알로세아, 예라코스와 인근의 땅에서 식량이 생산되는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번영도는 낮출 수 없으니 인근 도시에서 꾸준히 식량이 생산될 수 있도록 관리해 줘야 합니다. (번영도가 지나치게 빨리 높아 식량의 소모가 높아지는 것을 패치했습니다. e.1.3 핫픽스)

 

번영도라는 항목이 식량을 가장 많이 소비. 번영도는 인구에 해당

 

 

[정착지의 치안 강화]

봉지의 식량과 연관된 부속 정착지를 약탈하는 적을 꾸준히 퇴치해 줘야 합니다. 정착지가 불타면 식량 수급이 되지 않고 식량 고갈로 이어집니다. 주변에 도적 소굴을 찾아 토벌해 도적 때가 창궐하는 것도 막아줘야 합니다. 전쟁이 빈번히 일어나는 게임 특성 상 내 정착지를 비워야 하는 일이 잦기 때문에 봉지 치안 강화하기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그럴 때는 아래의 모드를 이용하여 내 동료에게 순찰을 명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 동료 부대에게 영지 순찰을 명할 수 있는 모드

https://www.nexusmods.com/mountandblade2bannerlord/mods/493

 

 

[관개 시설 개발]

전투로 뺏은 성의 식량 생산을 늘리기 위해 관개 시설 개발을 해줍니다. '관개 시설 개발'을 통해 식량 생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거래를 통해 식량 공급을 늘리는 방법]

인근에서 식량을 구해다 내 봉지에 거래를 통해 식량 공급을 단기적으로 늘려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식량 공급 증가로 단가가 떨어지면 외부 상단이 내 도시의 식량을 구매해 나가기도 합니다. 이런 불편이 싫으신 분들은 봉지에 식량 저장 기능을 제공하는 모드를 따로 설치할 수도 있어요.

 

  ▽ 봉지의 식량비축을 가능하게 해주는 모드

https://www.nexusmods.com/mountandblade2bannerlord/mods/271

 

 

내 봉지가 적과의 접경 지역에 있으면 수시로 전투가 잃어나고 약탈이 빈번히 일어나기 때문에 봉지를 안정화 시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우리 편이 전선을 계속 밀고 나가 내 봉지가 안전한 후방이 될 때까지요. 인내심을 갖고 관리하시거나 모드를 설치하시거나 둘 중 편한 방법을 택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현재 1.3베타 버전 기준으로 봉지의 번영도가 지나치게 많이 오르고 높은 번영도로 인한 식량 고갈 문제는 개발사의 밸런스팀도 고민하고 있는 문제입니다.